음성 기반 AI, 통화 맥락 이해해 일정 조정·출장 준비까지… AI 실행 플랫폼으로 진화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에서 AI 콜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물리적 세계로 확장하는 ‘피지컬AI(Physical AI)’ 비전을 제시했다. 사진은 익시오와 결합한 휴머노이드로봇이 MWC26 현장에 전시된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MWC26에서 음성 AI ‘익시오(ixi-O)’와 피지컬AI를 결합한 미래 서비스 청사진을 공개했다. 통화 내용을 이해하고 감정과 맥락을 판단해 선제적으로 행동하는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연결되면서, 스마트폰을 넘어 가정·웨어러블·차량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일상을 지원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에서는 갑작스러운 출장 일정도 익시오가 통화 맥락을 분석해 기존 일정을 자동 조정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이 캐리어를 꺼내 의류를 정리하는 등 실제 행동으로 연결되는 장면이 공개됐다. 에이로봇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활용됐다. 또한 고령 가족의 목소리 톤과 대화 패턴을 분석해 정서 변화를 감지하고, 연락·음악·생활 지원을 제안하는 등 정서적 케어 기능도 시연됐다.
익시오는 음성 입력, 감정·맥락 인식, 위험·필요 판단, 행동 제안 및 실행, 결과 리포트 등 단계로 작동하며,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AI가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 실행하는 기능을 갖췄다.
홍범식 CEO는 MWC26 기조연설에서 “음성은 가장 인간적 연결 수단”이라며 “AI 콜 에이전트가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윤호 AI사업그룹장은 “통신 기반 음성 AI가 피지컬AI와 결합해 현실을 실행하는 모습을 선보였다”며 “앞으로 익시오를 고도화해 실제 고객 환경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통신사 및 파트너와 협력해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익시오를 중심으로 피지컬AI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