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코트라, 베트남 '경제협력 강화' 선봉…"5600만불 계약추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맞춰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의 부대 행사로 '한-베트남 비즈니스 상담회'와 'K-산업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행사장 전경의 모습. /사진제공=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22일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맞춰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의 부대 행사로 '-베트남 비즈니스 상담회''K-산업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행사장 전경의 모습. /사진제공=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계기로 연 수출·투자박람회에서 5600만달러(727억원) 규모 계약추진과 11000만달러(1428억원) 규모 상담 성과를 냈다.

 

코트라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맞춰 제조·소비재·콘텐츠 등 신기술 활용 분야 우리 기업 100개사와 베트남 바이어 200여개사 비즈니스 상담 진행을 진행,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의 부대 행사로 '-베트남 무역상담회''K-산업 쇼케이스'를 열었다.

 

수교 30주년이었던 지난해 한국-베트남 교역액은 사상 최고인 877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0년간 양국은 상호 3대 교역국으로 발전, 교역규모는 175배 증가하고 우리 기업 약 8800개사가 베트남에 진출하는 등 밀접한 경제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산 소비재와 디지털 콘텐츠·서비스 등 베트남 소비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고, 스마트시티·스마트팜 등 베트남 정부 주도의 인프라 개발산업이 향후 활성화될 전망으로 양국 경제협력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로 양국의 협력 분야가 중간재, 부품 등 제조업 분야를 넘어 고부가가치의 첨단·서비스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베트남의 우리 기업 상품과 서비스에 관한 관심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져 우리나라 '무역 플러스 전환'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코트라도 최선을 다해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코트라는 이날 무역상담회에서는 제조·전력·플랜트인프라(24개사) ICT·스마트팜·문화콘텐츠 등 신기술(27개사) 프리미엄·필수 소비재(21개사) 농수산식품(18개사) 의료·바이오(10개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과 베트남 바이어들의 상담을 도왔다.

 

이후 진행한 쇼케이스에서는 미래차와 친환경 기술을 비롯해 우리 프리미엄 소비재 관련한 제품과 서비스 전시가 이뤄졌다.

 

특히 팬데믹 이후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현지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기능식품인 솔잎증류농축액으로 2019년부터 베트남에 진출 중인 S사는 이번 상담회 참가를 계기로 베트남 바이어와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하는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S사 기업 대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바이어와 하반기 거래 물량 확대에 대해 최종 협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 관계가 이번 국빈 행사를 계기로 더 긴밀해져서 바이어와의 상담도 진지하게 진행됐음을 느꼈고, 한국의 프리미엄 건강식품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용 식기세척기를 공급해온 P사는 베트남 프랜차이즈 식당에 제품을 납품하는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P사 담당 실장은 "한국산 식기세척기는 현지에서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으며, 현지 외식산업 성장에 따라 내수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국의 시장조사 기업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작년 베트남의 외식산업 시장 규모가 약 2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베트남 대표 생활가전 및 유통기업인 썬하우스 그룹(Sunhouse Group) 응우웬반쭝(Nguyen Van Chung) 제품개발 팀장은 "오늘 한국의 프리미엄 소비재 기업들과 현지 시장으로의 공급 확대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쇼케이스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 제품·서비스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중소·중견기업들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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