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는 외부 지원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지역 기업 스스로 품질 경쟁력을 갖춰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합니다.”
온세현 박사는 10일 MBC컨벤션진주에서 열린 진주상공회의소 CEO 조찬 세미나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 품질로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강연하며 품질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온 박사는 현재 한국품질경영학회 산학부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품질경영혁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 포스코 인재개발원 교수를 지낸 품질혁신 분야 전문가다. 이날 세미나에는 지역 상공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온 박사는 “정부와 지자체, 상공회의소의 지원 위에 기업 스스로의 품질 경쟁력이 더해질 때 일감 확대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인식과 고객 이해, 품질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품질의 개념을 단순한 제품 관리 수준이 아닌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설명했다.
온 박사는 “품질은 제조업뿐 아니라 서비스업, 유통업, 관광업, 건설업, 농축산업, 공공행정 등 고객이 존재하는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핵심 경영 기준”이라며 “품질의 최종 판단은 고객이 하는 만큼 고객의 선택을 받는 기업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방산과 K-푸드, K-콘텐츠 사례를 언급하며 “K-브랜드 경쟁력의 바탕에는 고객이 원하는 높은 수준의 품질과 완성도가 있다”며 “지역 기업들도 각자의 산업 현장에서 품질혁신을 실천할 때 지역 산업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가 함께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품질을 단순 관리 개념이 아닌 기업 성장 전략의 핵심 요소로 바라봐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허성두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품질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미나와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상공회의소는 경제·경영·인문·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통찰을 제공하는 CEO 조찬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기업인들의 경영 역량 강화와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