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구글 클라우드, LG전자 AI 품질검사 플랫폼 구축 돕는다

LG전자 생산기술원, 안토스 활용해

마빈 클라우드개발·통합 관리 환경


구글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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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는 “LG전자 생산기술원이 구글 클라우드의 안토스(Anthos)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반 품질 검사 플랫폼을 개발했다19일 밝혔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최적의 생산 환경을 구축하고 제품 생산 과정 전반의 품질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빈 클라우드(MAVIN-Cloud)’를 개발했다. 마빈 클라우드는 사람의 육안과 수작업에 의존하던 검사 과정에 AI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AI 검사 모형의 개발·운영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AI 품질 검사 플랫폼이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마빈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욉부에 확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조업 특성상 각 기업의 현장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보안 상의 이유로 외부로 공유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온프레미스 환경에 개별적으로 구축된 마빈 클라우드를 모든 현장에 걸쳐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로 구성했다.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안토스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안토스는 온프레미스를 비롯한 모든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을 일관성 있게 유지, 배포, 운영할 수 있는 컨테이너 플랫폼이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안토스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마빈 클라우드의 애플리케이션·서비스를 LG전자 내·외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 신속하고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 관리 환경을 구성해 지속적인 최적화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다.

 

마빈 클라우드는 신속한 AI 알고리즘 학습 및 배포를 통해 AI 검사 모형의 개발 기간을 기존 대비 50% 이상 단축하고, AI 검사 모형이 적용된 생산 라인에서 불량 판정 오류를 95% 가까이 감소시키는 등 제조 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와 제품 품질 향상에 기한다.

 

이혜진 LG전자 생산기술원 제조AI솔루션팀 파트장은 구글 클라우드의 안정적인 인프라와 안토스의 쿠버네티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 현장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최신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었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성공적인 현장 적용 경험을 발판 삼아 새로운 비즈니스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AI 머신러닝 기술과 이를 다양한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역량은 오늘날 제조 산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구글 클라우드의 독보적인 AI 기술력과 쿠버네티스 리더십을 통해 앞으로도 국내 제조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더욱 확산하고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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