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유한주 회장 퇴임사
  • / 2013-12-23 / 2,030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원 여러분께


2013년 계사년(癸巳年)을 보내면서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제가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직을 2년간 맡으면서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협력이 없었으면 이렇게 학회 업무를 마무리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2012년부터 한국품질경영학회 제24대 회장직을 시작하면서 여러 선배님들의 업적과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하기는 하였으나 돌이켜 보니 아쉬운 점과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학회를 운영하면서 저의 부족함으로 인하여 회원 여러분께 결례가 되거나 마음의 상처를 드린 일이 있었다면 너그러이 이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년간 학회를 운영하면서 실무임원을 비롯한 여러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Quality Leaders Forum 결성, 국내 학술대회의 내실화, ANQ와 QMOD 등 학술활동의 글로벌화 및 젊고 유능한 신진 품질학자 발굴 등을 실현시킬 수 있어서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출판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AJOQ(Asian Journal on Quality)는 제 임기동안 결실을 맺지는 못하였으나 머지않아 해외출판사와 계약을 하고 해외저명 저널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모든 회원 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한국품질경영학회는 내후년에 창립 50주년을 맞게 되는 역사와 전통의 학회입니다. 2년간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 이상으로 차기 임원진께도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음으로써 반백년의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학회, 국가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는 학회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원 여러분,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새해를 맞이하여 더욱 건강하시고 모든 일들이 형통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 12. 23.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 유한주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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