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추계 학술대회 감사의 인사
  • 한국품질경영학회 / 2018-10-15 / 2,832

 

 

2018년도 추계학술대회 감사의 인사

 

 


 

 

 

 

 

진주라 천리길!

 

한국품질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주시고, 여러 사정으로 직접 오시지는 못하셨어도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주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덕분에 1965년 창립된 한국품질경영학회 53년의 역사 속에서 진주에서 첫 번째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기에 학회장으로서 우선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술대회 개최를 위해 장소를 비롯한 물심양면의 배려와 지원을 해 주신 LH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상우 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께

전 학회 회원을 대신하여 감사 말씀 드립니다.

국방기술품질원의 이창희 원장님과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님의 축사와 LH 유대진 부사장님의 환영사는 모든 참석자들의 마음과 마음으로

공유되어 오랫동안 회자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진주에서 금요일 오후에 진행된 행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전 등록자 450여명, 당일 실제 참석자 400여명, 18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 논문 발표 113(포스터 발표 및 대학생 경진대회 발표 포함) 등 정량적인 몇 가지 지표에서 예상보다 좋은 성과라고 자평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 보다 품질경영 영역에서의 이론과 사례 발표뿐만 아니라 국방품질, 스마트시티 품질, 6차산업(농업) 품질,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 품질4.0 실현 방안, 기업가정신과 품질경영, 중소기업을 위한 품질경영 전략, 산학융합과 품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의 전달과 공유가 이루어졌다는

정성적인 측면에서의 성과에 더 무게를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하루 먼저 운전하여 진주로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며 이런 저런 생각이 마치 파란 가을 하늘에 두둥실 떠가는 구름처럼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그 생각의 꼬리를 밟아가 이번 학술대회를 마치며 정리 해보니 두 가지 사자성어로 요약이 됩니다.

 

첫째는 역지사지(易地思之)입니다. 이는 처지를 서로 바꾸어 생각한다는 뜻 입니다.

그 동안 수많은 학술대회와 회의가 주로 수도권 특히 서울에서 개최되었는데 천리길 멀다 않고 꼭꼭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역지사지는 품질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품질문제는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기 마련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진주가 준 선물로 역지사지를 챙겨 왔습니다.

 

둘째는 금상첨화(錦上添花)입니다. 북송 시대 왕안석(王安石)의 즉사(卽事)라는 싯구에 등장한 첨화금상(添花錦上)이 그 어원이라고 합니다.

이는 비단 위에 꽃을 더하다는 뜻으로 좋은 일에 또 좋은 일을 더하는 것인데, 한국품질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이

만들어 주신 멋진 광경이었고 장면이었습니다.

 

 

이제 감사의 인사를 다음의 글귀로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중요한 것은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하는 것이었다.

The important thing was to love rather than to be loved.“

윌리엄 서머셋 모음(William Somerset Maugham, 1874.1.25-1965.12.16)

 

달과 6펜스(1919)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서머셋 모음의 글은 사실 LH본사 1층 화장실에 게시된 오늘의 명언이었습니다.

저는 이 글에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느낍니다. “중요한 것은 초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참여를 하는 것이었다.”라고 이야기 하시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한국품질경영학회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느끼시는 시월 되시기 바랍니다.

 

 

 


20181014()

 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 김연성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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